한국 중식 요리계의 살아있는 전설, **후덕죽** 셰프의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한국 중식 요리계의 살아있는 전설, **후덕죽** 셰프는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난 대만 국적의 한국 화교 출신입니다. 1968년 요리 경력을 시작해 1972년 반도호텔 ‘용궁’을 거쳐 1977년 호텔신라 ‘팔선’에 입사, 30년간 200여 가지 요리를 개발하며 ‘팔선’을 한국 최고의 중식당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한국 조리사 최초로 삼성그룹 고위 임원 자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00년 ‘신지식인’에 선정된 **후덕죽** 셰프가 이끌던 ‘팔선’은 아시아 베스트 5 식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의 요리는 중국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에게 “본토 요리보다 훌륭하다”는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떨쳤습니다. 특히 1987년, 그는 중국 최고급 요리 ‘불도장’을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며 미식계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후덕죽** 셰프의 열정은 멈추지 않습니다. 2019년 중식당 ‘허우’를 개장했고, 2022년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중식당 ‘호빈’ 총괄 셰프로 다시 현역에 복귀했습니다. ‘호빈’은 2024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으며, **후덕죽** 셰프는 ‘2024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뛰어난 실력을 증명합니다.
그는 수십 년간 광동식 중화요리 고급화에 앞장서 왔으며, 롯데호텔 ‘도림’의 여경옥 셰프를 비롯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며 한국 중식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흑백요리사2’에서 백종원 셰프와의 만남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국 중화요리 업계의 최고수로 손꼽히는 **후덕죽** 셰프의 위대한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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